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대형 기종을 유일하게 운영하는 곳이 진에어죠.
대한항공 자회사(?) 격이라 2중대 전략을 쓰는 거라고 하기는 하는데,
장거리 노선에서 성공한 저비용항공이 드물어서 반신반의하고 있습니다.
올 12월부터 하와이 노선에 B777 항공기 투입한다고 하고,
재미있는 건 이 항공기종에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한다고 하네요.
어떤 기사에는 인터넷이라고 나오기도 했지만, 인터넷은 아닌 것 같고, 항공기 내에서 제공하는 각종 콘텐츠를 무선으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 아닌가 싶습니다.
저비용항공의 가장 큰 단점이 서비스 부재, 혹은 부족인데..
특히 장거리 노선에서 즐길거리가 없다는 건 치명적인 약점이죠.
그렇다고 진에어가 AVOD 장비를 장착하고 운항할 수도 없고.
아마 그래서 나온 것이 이 와이파이 서비스 아닌가 싶습니다.
즐길거리 부재도 해결하고, 비용을 지불하게 하면 수익도 증대될 수 있고 말입니다.
기내에 장착된 장비가 아닌, 승객이 휴대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이용하는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나와봐야 알겠지만...
#진에어 #와이파이 #즐길거리 #B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