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기사 하나가 눈에 띕니다.
LA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밟기 위해 기다리는 도중 발생한 일이 인터넷에 돌고 있다는 건데요.
입국수속 대기 줄에서 슬금슬금 새치기 하던 한국 아줌마가 된통 당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기사를 보다 보니 며칠 전 미국에서 일이 생각 나네요.
저도 일 때문에 미국 시애틀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같은 비행기에 탔던 한국 아주머니 일행, 한 10명 정도 됐던 것 같은데.. 이 분들 모습이 그리 점잖아 보이질 않더군요.
이미 줄 서 있는 입국심사 대기 줄에 2-3명의 일행이 마치 새치기 하듯 계속 끼어들더군요. 뒤에 서 있던 외국인도 짜증스런 표정을 짓고요
같은 일행이니 그러려니 이해하고 싶기는 한데, 그래도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몇 명 뒤에 서 있어도 전혀 문제 없을 것 같은데.. 뒷 사람들에게는 단 한마디 미안하다거나 양해를 구한다거나 하는 사람들이 없더군요.
어렵지 않게 보는 것이긴 하지만 단체 여행객들의 소란스러움이나 주변 여건을 고려하지 않는 무례함(?)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짜증스럽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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