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 언론들은 왜 존재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오늘 우연히 인터넷을 서핑하다 보니 눈에 띄는 제목이 있더군요.

불안한 하늘길, 저가항공 급증 탓?…대형항공 불편한 진실 (미디어펜)

기사의 요점은 지난 5년간 사고, 준사고를 낸 횟수가 대한항공, 아시아나가 제일 많다며 문제를 제기하는군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11회로 다른 저비용항공사들보다 횟수가 많고, 이것이 큰 문제라는 식입니다.

이게 기사인가요? 농담인가요?

이런 논리면 사고, 준사고 횟수가 더 많은 미국 항공사들은 다 문제 투성이고 미국은 항공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는 것이겠군요.

백지현이라는 기자... 물론 이 기자 뿐만이 아닙니다.

소위 언론밥을 먹는다는 기자들 대부분이 아주 형편 없습니다.

적어도 기자라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문제를 제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인구 1만명 도시에서 매주 10명이 교통사고로 죽고, 인구 1천명 도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5명이니 인구 1만명 도시가 큰 문제라고 지적질 하는 꼴입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도대체 기자 의식은 둘째 치고 자질은 있는 사람들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