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특히 여객기의 경우 창문은 거의 100% 타원형입니다.
일반적인 창문이 꼭지점의 뚜렷한 직사각형인 것과는 사뭇 다르죠..
사실 창 틀을 둥그렇게 원형으로 만드는 게 작업은 더 어려울 겁니다.
일반 창문이 직사각형으로 된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죠.
그런데 왜 비행기 창문은 꼭지점이 없는 둥그런 타원형 모양일까요?
다름아닌 창문 꼭지점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여 동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네요.
실제 창문이 직사각형이었던 시절의 항공기 사고에서도 보면 꼭지점을 시작으로 크랙이 발생해 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대략 짐작은 했지만, 동영상을 보니 훨씬 이해가 쉽네요.
#비행기 #창 #윈도우
BOAC 781편의 사고 원인을 조사하다가 네모난 창문이 매우 취약하다는 걸 파악하고 창문 설계가 바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