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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정비사업 진출 어렵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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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시러

기사를 보니 얼마 전에 아시아나항공이 정부가 주도하는 정비사업.. MRO 라고 하는 건데..

일종의 항공기 정비만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던

아시아나항공이 최종 참여를 주저하고 있나 봅니다.

 

아시아나항공 자체도 엔진 중정비 등을 해외 업체에서 받고 있는 형편에

이런 기능을 갖추려면 상당한 자금이 필요할 것 같고..

아직 준비도 안된 상황에서 몇 년은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근데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구조조정이다 뭐다 해서 많이 줄이고 있는 형편에

당장 수익이 발생하지 않고 몇 년간 투자가 필요한 곳에 집중할 여력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괜한 곳에 돈 투자했다가 아시아나항공 자체 자금 쪽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특히 얼마 전에 정부에서 비행기 스케줄도 대체 비행기를 여분으로 두도록

하는 강제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서

그 동안 '마법사'라고 불릴 만큼 항공기 스케줄을 빡시게 돌렸던

아시아나항공 입장에서는 항공기도 추가로 들여와야 하고..

 

여러가지 걸리는 문제들이 많은데, MRO 사업에 뛰어들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차라리 대한항공이 아예 정비사업을 따로 떼어내서 아예 타 기업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대한항공은 생각이 없는 것 같고...

 

 

댓글
1
  • 행선지
    행선지
    내댓글
    2016.02.16
    차라리 대한항공이 하는게 더 현실성 있을 것 같은데..
    하긴 대한항공도 자기 비행기 정비하기 바쁠테니, 여력을 만들려면 역시 비용이 수반될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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