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고에는 추락이나, 불시착 등 물리적인 피해를 입는 경우를 말하지만 직접 물리적인 피해가 없었더라도 그 가능성 만으로도 항공사고로 규정합니다.

연초에 호주 시드니공항에서 이착륙 항공기간 사고가 있을 뻔 했네요.

이륙하는 항공기가 채 이륙을 마치기도 전에 그 뒤로 착륙하는 항공기가 밀고 들어가는 모습이었는데요..

동영상을 보면 '저게 뭐가 문제지?' 라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동일 활주로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가 저렇게 근접해서 들어가면 매우 위험합니다. 항공기는 비행 중 근접한 것 만으로도 사고로 분류합니다. 니어미스(Near Miss)라고 하는 거죠

참고 니어미스 (Near Miss)도 항공기 사고다

1. 우선, 이륙하는 항공기 후류(항공기가 지나간 공간에 생기는 불규칙하고 이상한 공기 흐름) 때문에 뒤 따라 들어가는 항공기 방향 조종을 제대로 하기 힘들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2. 그리고 이륙하는 비행기는 언제든지 멈추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륙중단(RTO)이라는 것인데요.. 만약 동영상 속에서 이륙하는 비행기가 RTO를 실현했다면 뒤따라 착륙하던 비행기와 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았기 때문이라는거..

참고 항공기, 죽어도 떠야 하는 이유

관제를 잘못한 건지.. 아니면 착륙하는 항공기 조종사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실수했던건지...

어쨌거나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네요. ~~

#니어미스 #사고 #항공사고 #호주 #시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