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보니 제주항공이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의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물론 고객을 위해 좋은 서비스이긴 하지만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의 본분을 잃고 있는 듯 보인다.
저비용항공은 철저하게 비용을 낮추는 노력을 통해 항공요금을 낮추는 것이 경쟁력임에도 불구 이런 기본적인 원칙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도심공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것은 비용이 추가로 투입된다는 걸 의미한다. 비용을 낮추는 노력보다는 오히려 서비스를 향상시키려는 노력에 더 관심을 가진 듯 보인다. 이것이 저비용항공일까?
기사 제주항공, LCC 최초 코엑스 도심공항서 출국 수속
3분기 또한 매출액은 늘었지만 수익을 줄었다고 한다.
왜? 새로운 노선 개척을 통한 수익 창출보다는 다른 항공사들이 이미 취항하고 있는 노선에 안정적인 수요를 나눠 먹고자 했으니 당연한 결과다.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 겠으나, 제주항공은 더 이상 저비용항공이라 부르기 어려울 지경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의 차이점이 뭔지..
가격? 그나마 얼마 차이 나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