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들이 항공기에 하나 둘씩 올라탄다.
이제 거의 출발 준비가 끝나갈 무렵,
갑자기 기내 앞쪽에서 노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다름 아닌 뮤지컬 라이언킹의 'The Circle of Life' 합창이다.
어느 한 사람이 아닌 앞쪽에 앉은 한 무리의 승객들이 목청 높혀 뮤지컬의 한 부분을 흥겹게 불러대자 어느새 기내는 뮤지컬 극장이 된 듯하다.
이들은 뮤지컬 극단의 일원으로 시드니행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970편에 탑승해 이런 플래시몹을 벌였다.
영문도 모르고 한 판의 뮤지컬 곡을 듣고 난 승객들, 끝나고 나서도 어리둥절..
당황하기는 승무원들도 마찬가지. ㅎㅎ
유투브를 통해 보는 이 영상은 한편의 영화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