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민간 항공기, 특히 제트 여객기는 편대 비행, 즉 여럿이 무리지어 비행하지는 않는다.

그럴 일도 없고,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편대비행을 하는 경우에도 묘기 비행이나, 군 사열 비행 정도에 그친다.

그런데 민간 대형 제트 여객기 5대가 무리지어 하늘을 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타났다.

에어버스가 그 동안 개발해 오던 장거리 항공기 A350XWB 형식 승인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벌인 행사였다.

동영상에서도 보겠지만 비행기간 거리가 상당히 좁다. 전투기나 묘기 비행기와는 다르게 거대한 민간 여객기는 순간적인 방향 전환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위험할 수 있다.

실제 상용 비행에서는 비행기간 거리가 500피트 이내로 접근하게 되면 니어미스(Near Miss, Near Collision)라고 해서 근접사고라 부르며, 준사고 중의 하나다.

항공상식 니어미스 (Near Miss)도 항공기 사고다

거대한 제트 여객기 5대가 동시에 편대비행을 하는 장관은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일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