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 이봐토(Ivato)공항에서 중국인 여행객과 공항 경찰간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홍콩언론 '신보'에 따르면 공항 금연장소에서 흡연하는 것을 책망한 것이 계기였다.
당시 이 공항에서는 에어 마다가스카르의 파업으로 인해 항공기 지연과 결항이 속출했다. 이에 해당하는 중국인 여행객 약 100여명이 남아있었는데, 그 중 일부가 흡연이 금지된 공공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이에 경찰은 흡연을 금지시키고 주의를 주었으나 중국인 여행객들이 흥분하면서 거칠게 항의했고 결국은 경찰 10여명이 더 투입되고 나서야 중국인 여행객들은 진압되었다.
당초 경찰 측은 물의를 일으킨 중국인 여행객들을 72시간 구류할 방침이었지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선처를 호소함에 따라 훈방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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