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웃음이 있다고 해서 속내도 기쁜 것은 아닐 것이다.
서비스 일선에 있는 항공기 객실 승무원들...
그들의 일상은 늘 사람을 대하고 사람을 설득하고, 또 설득 당한다.
그러다 보니, 내심 지칠 만도 할 텐데..
Whisper 앱(서비스)에 올라온 사진과 고백(?)은 웃음도 나지만, 절박한 인간의 심리를 그대로 보여준다.
나, 객실 승무원.. 사람들이 나 괴롭힐 때면 음료수에 xx 을 뱉곤 하지..ㅎ
난 미국 대형 항공사 승무원이야.. 간혹 사고가 나길 바랄 때도 있어.. 그럼 난 승객을 구하고 영웅이 되는 거지..
난, 야간 비행 때는 혼자 통로를 거닐곤 해... 그리고는 사람들 자는 얼굴 모습 보고 피식 웃고는 하지..
솔직히 화장실에 담배 피운 적 있어.. 그 때문에 비상착륙 했었지.. 사람들은 모를거야..
난 간혹 냅킨에 내 전화번호를 적어 멋진 남자 승객에게 전달하곤 하지..
한 2년 근무했는데... 내가 상상했던 그런 승무원 생활이 아니네.. 정말 실망이고..
서비스할 때 내가 몇 번이나 방귀 뀐 사실을 승객들은 모르길 바라.. ㅎㅎ
난 누굴 유혹하고 싶지 않고, 마일하이 클럽에도 들고 싶지도 않아.. 그냥 내 일을 하고 싶을 뿐이야..
난, 승무원이야... 난 비행기 통로에서 자주 방귀를 뀌곤 하지..
흠... 다음부터는 기내에서 이상한 냄새 나면 옆을 지나간 승무원부터 의심을 해 봐야겠네. ^^;;
#승무원 #방귀 #서비스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