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 돌진하는 짐 카트, 몸을 던져 막은 직원들 영상 화제
항공기로 돌진하는 짐차(Baggage Trolley, Dolly)를 몸을 던져 막는 동영상이 화제다.
나미비아 Hosea Kutako 공항에서 촬영된 이 동영상에는 갑자기 수하물, 화물 등을 실은 돌리(Dolly)가 활주로를 내달리기 시작한다. 강풍 때문이었다.
이때 이를 발견한 공항 직원이 활주로로 밀려든 이 카트를 향해 달려들어 몸을 던져 멈추려 한다. 하지만 무게와 속도 등에 밀려 좀처럼 카트를 멈춰 세우지 못한다.
한편 이 카트가 내달리는 활주로 한쪽에는 민간 항공기가 잠시 주기중이었다. 다른 직원 3-4명도 이 카트를 멈춰 세우려 뛰어들었고, 이를 발견한 조종사는 황급히 항공기를 돌려 도망치듯 그 자리를 피했다.
지난 일요일(14일) 발생한 이 해프닝에 카트를 멈춰 세우는 마지막 장면은 동영상에 담기지 않았으나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직원들이 몸을 던져 세운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강풍 속에 돌리를 고정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점은 문제로 지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