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비행 중인 항공기 충돌 가능성 점점 높아져
• 법적 통제를 통해 드론 비행 위험성 제거해야

최근 급부상한 화제 거리 중 하나가 드론이다.

무인 비행기라는 드론이 가진 활용도가 무궁무진하게 확장되면서 다양한 분야로 그 가치를 넓히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반인이 운용하는 드론의 무분별한 비행이 항공기 안전 비행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충돌 위기일반 상황까지 발생한 사고가 알려진 것만 해도 적지 않다.

그 가운데 드론의 위험성이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무게 얼마되지 않는 드론이 항공기 충돌에 무슨 위험이 있겠느냐는 것인데,

미국 한 대학 연구소는 무인 비행기, 드론이 항공기와 충돌할 때 발생할 충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제 충돌 실험을 실시했다.

실제 항공기는 아니지만 항공기 기체 재질로 제작된 항공기 날개 전면에 드론을 충돌시킨 실험이다. 드론과 비행 중인 항공기가 충돌하는 속도를 시뮬레이션 재현한 것으로 실제 충돌시 발생하는 충격과 파괴력은 결코 작지 않았다.

드론 충돌 파괴력은 조류 충돌 능가해

드론과 충돌한 항공기 날개 전면은 완전히 부서졌으며 드론이 날개 안으로 빨려 들어가 박혔다. 연구팀은 날개 속으로 빨려 들어간 드론으로 인해 2차 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며 날개가 아닌 조종석 창과 충돌했다면 최악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그럴만도 한 것이 조류충돌의 경우에도 가벼운 무게의 새와 충돌한 항공기 피해가 결코 적지 않다. 새에 비해 무겁고 강한 구조체를 가진 드론의 경우 그 파괴력은 더 클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