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는 매우 빠른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각 항공기간에는 일정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일정 거리 이내 접근했을 때는 비록 직접 충돌이 없었다 할 지라도 '니어미스'라고 해서 사고로 간주한다.
지난 3월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비행 중인 항공기 여러대가 마치 충돌 직전인 것 같은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 사진 포착 순간 이후 바로 대형 사고가 벌어졌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자세히 보면 뒤 항공기 두 대와 앞쪽 항공기 간의 거리가 사진 원근감이 있어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음을 짐작할 수 있지만 얼핏 보기엔 사고 일보직전 장면처럼 보인다.
이 사진은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군 수송기인 A400M 아틀라스 항공기 비행 중인 모습으로 에어쇼에 참가한 사진작가 Liyu Wu가 포착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다.
카메라, 렌즈의 승리군요..
어지간한 것으로는 원거리에 있는 물체의 원근감 표현하기 쉽지 않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