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입국 거부되자 주기장 등 제한구역으로 도주
• 항공법 위반으로 체포되어 강제 추방 앞둬

3일 일본 나리타공항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한 남성이 제한구역으로 난입해 도주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남성은 1일 태국발 항공편으로 일본에 입국하려 했지만 입국 목적 불분명으로 입국이 거절되었다.

심사 끝에 추방 결정이 내려져 귀국행 항공기에 탑승해야 했지만 그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제한구역(에어사이드)으로 몰래 탈출했다.

2터미널에서 3터미널 방향으로 약 4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일반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제한구역에 들어선 것을 이상하게 여긴 공항 지상 근무자가 제지해 신고하면서 사건은 종료되었다.

나리타공항에 따르면 지나간 행적을 조사한 결과 당시에는 지상을 운행 중인 항공기가 없었지만 주기장과 활주로를 오가는 유도로 등을 가로지르는 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

항공법 위반으로 체포되어 강제 추방을 앞두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