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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비상구 열고 날개에 걸터 앉은 황당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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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비상구 열고 날개 위에 걸터 앉은 여인

세상 어디에나 상식에서 벗어난 일이 벌어지곤 한다.

며칠 전 우크라이나 키예프 공항에서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장면이 포착됐다.

터키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공항에 착륙해 주기장으로 들어와 승객들이 하기하는 사이 갑자기 엉뚱한 비상구가 열렸다.

비상구는 일반적으로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문이 아니라 항공사고 등으로 인해 비상 시에만 여는 기체 중간에 달린 문이었다. 

이 열린 문으로 한 여인이 손가방 하나를 메고 나와 서성거리더니 급기야 날개 위에 걸터 앉았다. 이를 본 사람들은 경악했고 공항 보안요원과 경찰, 응급차까지 부르는 등 긴급 상황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해당 여인은 순순히 다시 기내로 들어갔고 '비행기 안이 너무 더워서 바람을 쐬러 나왔다'라는 내용의 진술을 했다. 술에 취했거나 약물 등을 복용한 것도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상 행동의 이유가 당장 확인되지는 않았다.

 

women_on_the_wing_1.jpg

 

항공사 측은 해당 승객을 경찰에 인계해 처벌을 요청했으며 자사 항공편에는 탑승하지 못하도록 금지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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