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조종사가 항공기 조종간을 잡으려던 일이 발생했다.
2일 아침 미국 뉴욕주 서부도시 버팔로 공항에서 젯블루 조종사가 이륙 직전에 만취 혐의로 경찰에 의해 조종석에서 강제로 하기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제임스 클리프턴(52세)라는 이 조종사는 혈중알코올 농도 0.17%로 연방법의 조종사 음주 기준 0.04%를 훨씬 초과한 상태였다.
동료 조종사에 따르면 클리프턴과 전날 밤 함께 식사를 마쳤으나 동료들이 돌아간 후에도 그는 레스토랑에 남아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셔틀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택시를 타고 급하게 공항에 도착했다. 레스토랑에 남아 음주를 했고 그 다음날 미처 제시간을 맞추지 못해 늦은 것으로 추정했다.
젯블루는 성명을 통해 승객의 안전을 위태롭게 한 조종사를 업무에서 배제했다며 사과했다. 음주 규정을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위반 시에는 무관용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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