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쿠트항공 여객기 이륙 중 전방 타이어 이탈
- 대만 타오위안공항에 무사히 착륙
항공기가 이륙하는 과정에서 바퀴가 떨어져 나간 채 날아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11시 인천공항을 출발한 스쿠트항공 897편 항공기(B787-9)가 중간 기착지인 대만 타오위안공항에 착륙했다.
하지만 이 항공기에서는 전방 랜딩기어의 바퀴 하나가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상 등 이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착륙했다.
해당 항공기는 인천공항 이륙하는 과정에서 전방 랜딩기어의 바퀴 하나가 이탈했다. 이륙 직후인 11시 30분쯤 북쪽 제2계류장에서 바퀴 잔해물이 발견됐고 인천공항공사는 대만 국가운수안전조사위원회와 타오위안공항 측에 내용을 전달했다.
당초 이 항공기는 싱가포르로 갈 예정이었지만 비행을 지속할 수 없어 361명 승객들은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이 사건은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항공기 타이어 잔해물이 인천공항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