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혜리, 델타항공 다운그레이드 사건 불만
- 퍼스트클래스 이용 못하고 이코노미로 강등
- 델타항공, 안전 운항을 위한 기체 변경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 해명
오늘 다수의 미디어에 가수 혜리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델타항공 이용 시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는 것
혜리가 지난 30일 탑승 예정이던 미국 LA발 뉴욕행 항공기의 좌석이 퍼스트클래스에서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 되었다고 SNS에 불만을 표시했다.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됐다"
혜리는 "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미디어를 비롯한 온라인 상에서는 델타항공의 오버부킹 피해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좌석 수보다 많은 예약을 받아놓고 자리가 부족하자 강제로 다운그레이드했다는 것이 요지다.
이야기가 화제가 되자 혜리는 "국내 항공사는 아니다. 오해 없기를 바란다"며 불필요한 오해에 대한 우려를 했고 급기야 자신이 남긴 SNS 글을 모두 삭제했다.
이에 대해 델타항공은 확인 결과, 해당 사건은 오버부킹이 아닌 기종 변경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를 작은 기종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일부 퍼스트클래스 고객이 이코노미 좌석으로 다운그레이드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버부킹은 오랫동안 항공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것으로 몇 년 전에는 좌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사건에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
항공위키 유나이티드항공 오버부킹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