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살 아이, 공항 수하물 벨트 타고 분류장까지 이동
- 부모, 직원 한 눈 판 사이에 카운터 수하물 벨트에 올라 타
아이에게서는 눈을 잠시도 떼면 안된다.
칠레의 한 공항에서 어처구니 없게도 3살 아이가 수하물 벨트를 타고 분류장(BSA)까지 이동한 사건이 발생했다.
칠레 산티아고공항 체크인 카운터를 한 아이가 넘어 서더니 수하물이 옮겨지는 이동 벨트에 올라탔다.
움직임에 당황한 아이는 벗어나려는 몸짓을 보였지만 어쩌지 못하고 벨트를 따라 이동하기 시작했다. 공항 내 CCTV에는 이 아이가 벨트를 따라 이동하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다.
결국 이 아이는 벨트를 타고 돌고 돌아서 이동하다가 수하물 분류장에서 일하는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그들은 긴급하게 수하물 벨트 작동을 멈춰 세웠고 벨트로 올라가 아이를 꺼내왔다.
다행히 아이는 찰과상 외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이는 가족들이 카운터에서 탑승수속을 밟는 사이 호기심에 이리 저리 돌아 다녔고, 직원들도 가족들을 상대하느라 아이가 카운터를 넘어가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