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2012/12/31) 영국 런던 개트윅공항을 출발해 튜니스(Tunis)로 향하던 영국항공 소속 2664편이 프랑스 리용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이유는 기내에서 술에 만취한 두 여성이 조종실에 강제로 난입하려고 하고, 화장실에 숨어서 담배를 피우는 등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 앞에서 술에 너무 많이 마신 50세, 43세 두 여성은 조종실로 들어가겠다고 하자, 이를 말리는 승무원들을 집으로 찾아가 죽여 버리겠다는 말도 서슴치 않았다고 한다.
"우리는 승객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의무가 있습니다. 일부의 행동으로 안전에 위협을 느낀다면 이를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아마도 이들은 앞으로 평생 동안 영국항공은 탑승하지 못하도록 블랙리스트에 등재될 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