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 중국 입국자 PCR 검사 폐지
- 1일부터 한국 도착 중국인 PCR 검사 의무 해제
- 중국도 상응하는 조치로 3일부터 중국 도착 한국인 대상의 코로나 검사 의무 폐지
우리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 의무를 해제하자 중국 정부 역시 3일부터 한국발 입국자가 PCR 검사 없이 중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월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해외 여행이 급증하자 중국으로부터 자국으로의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세계 각국이 중국발 입국자를 강하게 규제했다. 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격리 조치가 추가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한층 더 강력한 방역정책을 펼쳤다. 중국인 대상으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고 중국은 이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보복 조치를 내놓았다.
2개월 가까이 진행되던 양국의 강력한 방역정책은 3월 들어 단기 비자 발급 허용,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의무 해제 등이 이어지면서 양국의 교류가 정상화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