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여닫기
개인 메뉴 토글
로그인하지 않음
만약 지금 편집한다면 당신의 IP 주소가 공개될 수 있습니다.

스피리트항공 파산과 회생: 두 판 사이의 차이

항공위키
편집 요약 없음
잔글 (Sayme님이 스피리트항공 매각 문서를 스피리트항공 파산과 회생 문서로 이동했습니다)

2024년 11월 19일 (화) 13:58 판

미국 저비용항공업계에 나타난 인수합병(2022년)

개요

경영난으로 2022년 매물로 나온 스피리트항공을 두고 다수의 항공사가 인수 의사를 밝혔다. 프론티어항공제트블루가 뛰어들었고 스피리트항공은 프론티어항공과 합병을 추진했으나 주주투표에서 제트블루로 합병 추진이 결정됐다. 하지만 미국 법무부(DOJ)와 교통부(DOT)는 시장 독점으로 인한 소비자 편익 저해를 이유로 양사의 합병을 반대하며 소송을 제기해 1심 판결에서 법무부가 승소하며 제트블루의 스피리트항공 인수는 무산됐다.[1]

이후 2024년 프론티어항공은 스피리트항공 인수 입찰을 다시 검토하고 는 것으로 알려졌다.[2]


진행 사항

경영난으로 2022년 매물로 나온 스피리트항공 매각이 진행됐다.

스피리트항공 인수를 먼저 추진했던 곳은 프론티어항공이었다. 2022년 2월 프론티어항공과 스피리트항공은 미화 66억 달러 규모의 합병안에 합의했다. 제트블루도 현금 36억 달러 인수를 제안하며 스피리트항공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스피리트항공은 제트블루 인수 제안을 거절하며 프론티어항공과의 합병을 추진했다. 감독당국이 제트블루의 인수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였다.[3]

하지만 프론티어와 제트블루의 인수 경쟁이 지속되면서 인수가격은 계속 급등했다. 7월 11일, 프론티어홀딩스는 추가 (상향) 입찰 중단 방침을 밝히고 스피리트항공 주주투표(7월 15일)를 다시 연기(7월 25일)해 줄 것을 요청했다.[4][5] 7월 27일 투표 결과 프론티어로의 매각은 무산되었으며 28일 제트블루가 스피리트항공 주식 38억 달러 매입하는 합병안에 합의했다.[6][7]

2022년 10월 19일, 제트블루는 이사회를 개최해 스피리트항공 인수 계획을 의결했다.

당국으로부터 항공기 170대 규모의 스피리트항공 인수 승인을 획득할 경우 미국 5위 항공사가 된다.

하지만 2023년 3월, 미국 법무부와 교통부는 양사의 인수·합병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8]

2023년 6월, 제트블루가 스피리트항공의 뉴욕 라과디아공항(LGA) 슬롯과 게이트 모두를 프론티어항공에 이관하기로 합의했다. 합병으로 인한 독점 논란을 막기 위해서인 것으로 분석됐다.[9]

2023년 7월, 제트블루는 미국 법무부와의 소송에서 아메리칸항공-제트블루의 연합(노스이스트 얼라이언스, 동북동맹) 결정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아메리칸항공과의 연맹을 해체하기로 하고 스피리트항공 통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10]

2023년 12월, 제트블루는 보스턴 연방법원에 38억 달러 규모의 스피리트항공 인수 승인을 최종 요청했다. 미국 4대 항공사의 중요한 경쟁자가 되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11]

2024년 1월 16일, 미 메사추세츠 연방법원은 두 항공사의 합병은 저렴한 항공권 이용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며 합병을 저지해 달라고 요청한 법무부의 손을 들어 주었다.[12]

1월 26일, 제트블루는 공시를 통해 스피리트항공과의 합병 계약이 28일 이후 취소될 수 있음을 스피리트항공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3월 4일, 제트블루는 38억 달러 규모의 스피리트항공 인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1]

2024년 10월, 제트블루로의 매각이 무산된 후 재무구조 악화가 극심해져 파산보호(챕터11) 신청을 검토했다.

2024년 10월, 최초 스피리트항공 인수를 타진했던 프론티어항공이 다시 인수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

스피리트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항공기 23대(A320neo, A321ceo)를 GA 텔레시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1월, 프론티어항공이 합병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자구 노력 만으로 회생이 어려워진 스피리트항공은 파산보호 신청 준비에 들어갔다.[13]

11월 18일, 스피리트항공은 뉴욕 남부 연방파산보호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11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변제할 능력을 상실한 상태다.[14]

기대 효과

제트블루는 스피리트항공과 합병이 성사될 경우 항공기와 인력을 약 50% 가량 확장된다. 450대 이상의 항공기와 약 34,000명 직원 규모를 가진 항공사로 미국 시장 점유율은 10%를 넘게 된다. 4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 16%인 것과 비교하면 당당히 5대 항공사 지위를 얻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2023년 말 추진되고 있는 알래스카항공하와이안항공 합병이 완료되면 약 8% 시장을 점유하게 된다.

영향

제트블루-스피리트항공 합병이 무산된 후 스피리트항공은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파산보호(챕터 11)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24년 10월)[15]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