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03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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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803편 사고
항공사 대한항공
편명 KE 803
기종 DC-10 (HL7328)
일자 1989년 7월 27일
위치 리비아 트리폴리공항 인근
출발지 SEL(RKSS) 대한민국
경유지 BKK(VTBD) 태국

JED(OEJN) 사우디아라비아

목적지 TIP(HLLT) 리비
탑승자 199명(승무원 18/승객 181)
사망자 75명(승무원 3/승객 72/지상 4)
원인 조종사 과실

1989년 대한항공 리비아 트리폴리 착륙 사고

개요[편집 | 원본 편집]

1987년 7월 27일, 서울 김포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803편 여객기(DC-10)가 리비아 트리폴리공항에 착륙하다가 활주로를 벗어나 충돌하는 사고로 89명이 사망했다.

발생 경위[편집 | 원본 편집]

803편 항공기는 태국 방콕의 돈무앙공항,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 킹 압둘아지즈공항을 거쳐 트리폴리로 향했다. 착륙 당시 트리폴리 공항 활주로는 짙은 안개로 시정거리가 최대 240m에 불과했다. 활주로 27 방향으로 접근하던 중 항공기는 하강 고도는 경로 아래로 떨어졌고 오전 7시 5분경 활주로에서 2.4km 떨어진 곳의 건물에 충돌해 세 동강이로 부서지며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지상에 있던 4명을 포함해 총 75명이 사망했다.

탑승자[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 국적 171명, 리비아인 7명, 일본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조사[편집 | 원본 편집]

항공기 제조국은 미국이었지만 리비아와의 외교적 문제로 미국은 이 조사에 참여하지 못했으며 프랑스 전문가들이 조사했다. 비행기록장치 역시 프랑스로 보내 분석이 이루어졌다.

하고 항공기 기장(김호중)은 "공항에 짙은 안개로 접근 시 시야가 좋지 않았다. 추락 전 15분간 관제와 통신이 끊어졌다"고 말했다. 803편 사고 전 소련 여객기는 안개로 인해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다. 당시 트리폴리공항의 계기착륙장치도 작동하지 않았다.

사고 원인[편집 | 원본 편집]

활주로 상황이 시야로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가운데 조종사가 하강 고도 이하로 높이를 낮춘 것이 사고의 원인으로 결론 내려졌다.

이후[편집 | 원본 편집]

리비아 법원은 1990년 12월 기장과 부기장에 대해 각각 징역 2년, 18개월(집행유예) 형을 선고했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