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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을 더 많이 탑재하기 위해 객실 좌석을 제거한 여객기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20년 코로나19 사태 발발로 인한 여객기 운항 급감에 따른 화물 수송 공급 능력 확대를 위해 여객 없이 화물만 수송하는 여객기를 말한다.

공식적인 운항 성격은 '여객편'이 아닌 '화물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여객기 운항 감소는 여객기 벨리카고 화물 수송 공급 축소를 가져왔고, 화물을 제때 실어나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일부 항공사들이 여객 없는 화물 전용 여객기 운항을 시작했다.

세부 사항[편집 | 원본 편집]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국제선 여객 수요가 급감해 여객기들이 거의 대부분 그라운드(운항 중단) 되는 상황이 됐다. 여객기 운항 중단 여파는 화물 수송 공급을 감소시켰고 화물운임이 2-3배 오르는 등 화물 공급 대란이 일어났다. 우리나라 대한항공은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용할 수 있게 좌석을 모두 탈거해 화물 전용 여객기라는 개념을 탄생시켰다.

세미 화물기로 개조[편집 | 원본 편집]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이런 분위기를 선도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은 여객기 벨리카고는 물론 기내 선반에 화물을 적재했고 이후 좌석에도 CSB를 이용해 화물을 수송하는 등 수송 능력을 확대했다.

2020년 7월,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 등이 화물 수송 능력 극대화를 위해 객실 좌석을 탈거하고 화물을 적재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도 이런 흐름에 동참했다. 2022년 4월 기준 대한항공의 좌석 탈거 여객기는 총 16대(B777 기종 10대, A330-300 6대)이며, 아시아나항공은 7대(A350 4대, A330 3대)를 운용하고 있다.[1][2]

대한항공의 경우 화물 수송에 화물 전용 여객기화물기를 월 약 3천 편(2022년 5월 기준)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 전용 여객기는 도입 초기인 2020년 3월 월 약 40편이었던 것이 2021년 8월에는 약 800편, 2022년 5월에는 약 1400편으로 크게 늘었다.

환원[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5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전용 여객기를 다시 여객기로 환원하기 시작했다. 2022년 12월 기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각각 2대만 화물 전용 여객기로 운용 중이며 2023년 초반까지 모두 여객기로 되돌릴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2022년 상반기,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2021년 모두 환원했다.

2023년 1월 16일, 아시아나항공의 마지막 화물 전용 여객기를 여객기로 환원하며 정상화했다.[3]

탑재 형태 구분[편집 | 원본 편집]

B777-300 기준
형태 내용 탑재량 비고
Lower Deck 항공기 화물칸 20톤 벨리카고
선반(OHB) 기내 선반 2~3톤
카고시트백(CSB) 좌석에 화물운송 전용 백 설치 5~7톤
객실탑재(CFL) 객실 좌석 탈거 후 메인 바닥에 화물 적재 10~12톤 Cabin Floor Loading, Preighter

가능한 탑재 방식을 결합할 경우 최대 35톤 정도까지 탑재 가능하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