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가정간편식 '지니키친 더리얼' 한 달만에 1만 개 판매
• 지상에서 즐기는 기내식 콘셉트로 여행 욕구 해소하려는 소비자 불러들여

진에어가 출시한 '지상에서 즐기는 기내식'을 한 달만에 1만 개 판매했다.

진에어는 항공기내서비스 전문 기업 이노플라이와 함께 공동으로 가정간편식(HMR)을 기획해 지난달부터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20일, 진에어는 기내식을 콘셉트로 한 가정간편식 '지니키친 더리얼'의 판매량이 1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약 한 달만에 판매한 것으로 기대했던 것보다 호응이 좋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여행을 가고 싶은 소비자들의 대리만족 욕구를 충족해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니키친 더리얼 상품은 메인 요리와 식전빵, 디저트 등으로 구성해 국제선 기내식을 콘셉트로 기획했다. 비프 굴라쉬 파스타, 캐슈넛 치킨과 취나물밥, 크림파스타 등 3종으로 출시했으며 기내식 박스밀(Box Meal) 패키지에 조리방법이 적힌 탑승권, 커트러리 등이 포함해 식사와 함께 '재미'도 더했다.

기내식을 지상에서 즐긴다는 다소 생소한 콘셉트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제법 호의적이었고 이 기내식을 주문해 시식하는 장면이나 사진이 유튜브 등 SNS에 공개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더 증가해 판매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