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인 제주항공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5년 설립해 그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해 항공기 17기, 운항 도시 14개 도시로 성장했으며 지난 해 매출이 5천억원을 넘겼을 것으로 평가되어 저비용항공사로서 성공적인 정착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항공의 목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20년까지 현재 항공기재를 40기까지 늘려 60개 노선을 운항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발표했다. 현재의 매출액 5천억원의 3배 규모인 1조 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역시 1천500억원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중국시장을 제2의 창업 근거지로 삼을 예정이다. 저비용항공으로서 단거리 노선에 집중해야 하고, 다가올 중국 항공시장의 확대를 고려한다면 당연한 전략이다.

또한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