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싱가포르 베이스로 운항하는 타이거에어 그룹에 편입되었던 타이어에어 필리핀이 2014년 봄, 세부 퍼시픽(Cebu Pacific)으로 인수되었다.
세부 퍼시픽은 인수한 타이거에어 필리핀을 세부고(Cebgo)로 브랜드를 변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세부고 CEO 마이클 이반 샤우는 '새로운 세부고 브랜드는 세부퍼시픽 그룹의 일원으로 세부퍼시픽 항공그룹 노선의 일부를 담당하게 된다' 고 밝혔다.
세부고는 A320 항공기 5대로 클라크, 마닐라를 중심으로 필리핀 16개 국내선과 함께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국제선을 운항하게 된다.
cebgo
세부고 모기업인 세부퍼시픽은 55대 항공기로 60개 도시를 운항하는 중견 저비용항공사로 필리핀 세부(Cebu), 마닐라, 클라크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타이거에어 필리핀 인수를 통해 필리핀 대표 항공사였던 필리핀항공(Phillipine Airlines)과 대등한 규모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 세부퍼시픽 : 항공기 55대 (자회사 cebgo 포함 60대)
- 필리핀항공 : 항공기 55대 (자회사 PAL Express 포함 77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