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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상 최대 13조원 항공기 100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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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대한항공이 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기 도입을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25년까지 항공기 100대, 금액으로는 13조원에 달하는 항공기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파리 에어쇼 현지에서 발표했다.

대한항공이 도입할 항공기는 B737MAX-8 기종 50대, A321NEO 기종 50대로1)  보잉과 에어버스가 사활을 걸고 개발 중인 차세대 중단거리 소형 제트항공기종이다.

항공상식 차세대 베스트셀러 항공기 전쟁 (B737 MAX 대 A320neo)

당초에는 B737MAX, 320NEO 각각 30대를 구매하는 총 6조원 규모의 계약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 발표된 내용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대규모다.

대한항공가 운영하는 복도 한개짜리(Narrow-body) 항공기는 B737 기종이 유일했으나 이번 에어버스의 A321NEO 를 도입하게 되면 에어버스의 A320 계열의 항공사를 처음 운용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보유했거나 운용 중인 에어버스 항공기종은 초기 도입했던 A300 과, 현재 운용 중인 A330, A380 기종 모두 복도 두개 짜리(Wide-body) 항공기다.

 


B737 MAX-8


A321 NEO

 

금번 도입하는 두 기종은 모두 단순히 소형 항공기로 보기에는 성능이 기존 구버전에 비교에 월등히 향상되었기 때문에 다른 기종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연료 효율성은 물론 운항 거리 확장으로 단거리를 넘어 중거리 노선에까지 투입 가능하게 되면서 대형 기종 운항으로 인한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기존 대형 기종은 장거리 노선에만 투입해 기재 운영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는 156대로, 구버전 B737 기종을 모두 퇴출시킨다 해도 2025년까지 200대가 넘는 대규모 기단을 운영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각주

  1. B737 MAX 8, A321neo 각각 확정 구매 30대, 옵션 구매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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