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여성도 군 복무를 의무화할 만큼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하다.(물론 여성 군복무 의무화는 이스라엘에게 있어 병력 부족을 채우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하지만..)
여성의 사회 진출이 비교적 활발한 이스라엘에서도 조종사의 길은 아직 여성들에게는 낯선 모양이다.
이스라엘 국적 항공사인 엘알(EL AL)항공은 아직까지는 여성 조종사가 없으나 조만간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Nehama 라는 아이 셋을 둔 주부는 올 11월부터 엘알항공의 파일럿 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미국에서 조종사 면허를 취득한 Nehama 는 그 동안 민간 항공사 조종사가 되기 위해 엘알의 문을 두드려 왔으나 누적 비행시간 경력이 부족해 번번히 퇴짜를 맞았다.
하지만 그녀는 거기서 굴하지 않고 미국에 정기적으로 건너가 비행을 하면서 비행시간(Flying Hour)을 늘려왔으며 드디어 엘알항공이 요구하는 비행시간 경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내 꿈은 지금까지 언제나 조종사가 되어 실제 비행하는 것이었다. 내 남편과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어 반드시 꿈을 이룰 것으로 믿는다'며 조종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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