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항공은 내년부터 일본 내 객실승무원 계약직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2016년 4월부터 일본항공은 신규 채용하는 객실승무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은 물론 기존 계약직 승무원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일본항공은 현재 신입 및 경력자 입사 객실승무원에 대해 처음에는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근무 실적 등을 근거로 3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하지만 2016년 4월부터는 계약직 승무원 제도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4월 신입 채용 승무원 약 300명은 정규직으로 채용되고, 현재 약 1,100명 가량의 계약직 승무원들도 같은 시기에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일본항공 객실승무원

12월 현재, 일본항공의 객실승무원은 정규직, 계약직 포함해 일본 내에만 5,200명이며 내년 정규직 전환에 따라 총 인건비는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경쟁사인 전일본공수는 이미 2014년부터 계약직 객실승무원 비중을 줄이고 이들 대부분을 정규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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