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가 독일 법원의 코드쉐어 금지 결정에 항소한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달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법원이 에티하드와 에어베를린의 공동운항(코드쉐어)은 독일과 아랍에미레이트 간 항공협정 상에서 운영권이 없다며 1월 16일부터 공동운항을 금지했었다.
하지만 에티하드는 10월 독일 교통부가 양국간의 항공노선 운영권 논란에도 불구하고 금년 1월 15일까지 임시 공동운항을 허용했었던 것은 타당하며 1월 15일 이후에도 에어베를린을 통한 공동운항은 지속되어야 한다며 항소를 냈던 것이다.
항공소식 에티하드, 독일 법원의 코드쉐어 금지 결정에 항소(20156/1/5)
이번 에티하드의 승소를 통해 오늘 3월 26일까지 계획되어 있는 총 31편 항공편 중 26개 항공편의 공동운항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에어베를린 지분 확보를 통해 영향력을 넓혀가는 에티하드항공
중동지역 3개 항공사(에티하드, 카타르, 에미레이트)가 각국 정부의 보조금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럽 다수 항공사의 지분을 확보하며 무서운 약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물론 유럽 각국의 견제가 이어지고 있어 이들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 중동 항공사들의 약진과 갈등
항공소식 미 항공업계, '걸프 항공사들 정부 보조금 불공정' 비난(2015/3/9)
항공소식 미 정부, 걸프 항공사들 불공정 경쟁 이슈에 대해 조사에 착수키로(2015/4/12)
항공칼럼 중동 항공사, 세계 항공업계와 제 2 의 걸프전?(2015/4/22)
항공소식 알리탈리아, 에어프랑스-KLM 파트너십 중단한다(2015/5/20)
항공소식 유럽도 걸프항공사들과의 전쟁 모드 돌입(2015/5/29)
#에티하드 #에어베를린 #공동운항 #코드쉐어 #법원 #항소 #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