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3일째 공항 운영이 전면 중지되고 있다.
23일(토)부터 시작된 항공기 운항 차질은 급기야 오후들어 모든 항공기 운항이 전면 금지되면서 제주를 출발하려던 수천 명의 항공 이용객의 발길이 묶였다.
지속되는 강설과 강한 바람으로 인한 윈드시어 등이 발생하면서 자칫 항공사고를 발생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이 상황은 다음 날에도 나아지지는 않았으나 25일 오전에는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4일 오후가 되면서 강설과 강한바람은 다음 날(25일)에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금지는 25일 저녁 8시까지로 연장되었다.
3일째 운항이 중지된 제주공항에는 수천 명의 항공 이용객들이 몰려들어 항공편 취소에 따른 이후 대책을 요구하고 있으나 천재지변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중지에는 대책이 없으며, 보상 요구 등에 대해서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만 확인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교통편, 인근 숙소 모두 불통되거나 없는 상태여서 수천 명이 공항에서 종이 박스에 의지하며 밤을 지새우는 상황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과 항공당국이 예상하는대로 25일 저녁부터는 기상이 회복되면 항공사들은 정기 항공편 외에 특별기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나 수만 명 체객을 해소하기까지는 2-3일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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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입니다. 25일(월) 저녁 8시 경에나 해제될 것으로 보였던 운항 중단이... 낮 12시에 해제됐군요.. 오후 3시경부터는 항공기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45분 전면 통제 뒤 42시간여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