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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항공동맹체 '밸류얼라이언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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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대 항공기, 160개 노선 운항
어느 항공사도 전 세계 모든 도시를 운항할 수 없기 때문에 항공사가 연합으로 서로의 부족한 노선망을 보완하려는 노력을 한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얼라이언스, 항공동맹체다.
현재 항공업계 대표 얼라이언스로는 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팀, 원월드 등이 있다.
오늘(16일) 독특한 항공동맹체가 새로 태어났다. 그 독특함은 회원 항공사가 일반 항공사가 아닌 저비용항공사, LCC 라는 점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8개 저비용항공사가 연합해 항공동맹체인 '밸류얼라이언스(Value Alliance)'을 출범시켰다.
16일 출범한 LCC 항공동맹체 '밸류얼라이언스(Value Alliance)'
밸류얼라이언스는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인 스쿠트(Scoot), 타이거에어웨이즈(Tiger Airways)와 전일공수(ANA) 자회사인 바닐라에어(Vanilla Air), 타이거에어웨이즈 호주(Tiger Airways Australia), 녹(Nok), 녹스쿠트(NokScoot), 세부퍼시픽(Cebu Pacific), 제주항공(Jeju Air) 8개 항공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오늘(16일) 싱가포르에서 그 결성식을 가졌다. 가장 큰 저비용항공사 연합체로서 각 항공사 웹사이트를 통한 회원 항공사 항공요금을 조회할 수 있고 수하물 요금, 기내식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밸류얼라이언스는 총 174대 항공기로 160개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하지만 이 LCC 항공동맹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도의 인디고(IndiGo),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AirAsia), 콴타스의 제트스타(JetStar) 등 항공기를 100대 이상 보유한 대형 LCC가 참여하고 있지 않아 그 파급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1월, 중국과 홍콩 기반의 저비용항공사들이 모여 세계 최초로 LCC 항공동맹체인 유플라이(U-Fly)를 결성한 바 있다.
항공소식 세계 최초 LCC 항공동맹체 결성(201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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