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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자사 항공기 못타게 하는 조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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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문화 전반을 개선하라는 목소리 높혀
미국 일부 저비용항공사는 자사 조종사들 조차 항공기 안전운항에 회의적인 시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NTV가 저비용항공사(LCC)를 넘어 초저비용항공사(ULCC)에 속하는 알리지언트(Allegiant) 조종사를 상대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절반 가까운 조종사들이 자사 항공편에 가족들이 탑승하는 걸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안전을 절대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조종사들 조차 자사 항공편 운항에 대해 안전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설문 대상이었던 500여명의 조종사 대부분은 비행근무 스케줄은 합리적이지 못해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단순히 조종사 비행 스케줄 만이 아니라 알리지언트가 가진 항공 안전에 대한 인식, 문화에서 비롯된 많은 분야에 해당된다고 덧붙혔다.
현재 미 연방항공청(FAA)은 알리지언트를 상대로 과거 2년 간의 항공기, 조종사 스케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알리지언트 내부에서 제기된 안전 상의 문제점과 이슈들을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 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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