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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올 겨울 호주 케언즈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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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로서 하와이에 이어 두 번째 장거리 노선
저비용항공사 노선은 단거리라는 편견이 깨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는 저비용항공사는 단거리 노선을 운항한다는 통념을 깨고 중장거리 노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진에어는 대한항공으로부터 넘겨 받은 B777 대형 항공기를 이용해 인천 - 하와이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소형 항공기, 단거리 노선이라는 저비용항공 공식에서 벗어난 사업영역에 뛰어든 것이다.
운영 결과 중장거리 노선에서도 기대했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와이 연계 노선 개발을 위해 현지 지역항공사인 아일랜드항공과 인터라인 계약을 맺으며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다.
항공소식 진에어, 해외 항공사들과 연계 판매 확대(2016/6/4)
하와이 노선에서의 경험과 예상이 적중했다고 판단했던 것인지 진에어는 올 겨울 호주 케언즈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어제(28일) 진에어는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호주정부관광청, 호주 퀸즈랜드 관광청과 '인천-케언즈' 노선 개설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진에어는 12월 14일부터 약 2개월 간 주 2회 스케줄로 항공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393석 규모의 B777-200ER 대형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 기종은 현재 하와이 노선에도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가 케언즈를 취항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호주 케언즈로의 유일한 직항 노선이 된다. 하와이와 마찬가지로 케언즈 역시 우리나라 겨울 시즌과는 반대 계절이기 때문에 주로 겨울에 관광 수요가 발생하며 이를 감안해 우선 겨울에 단기적으로 두달간 항공편을 운영해 본 후 내년에 다시 취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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