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사이공항 종사자들, 홍역 비상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항인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홍역 주의보가 내려졌다.

공항 운영업체인 간사이에어포트(Kansai Airport)에 따르면 지난 주 처음 발견된 홍역 감염 건부터 현재까지 31명 감염자가 발생했다.

공항은 2일 공항의 전 사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회의를 열고 공항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요청했다. 감염자 대부분은 20-30대로 그 중 30명은 카운터 등 접객을 담당하는 업무를 하고 있으며 1명은 경비업체 근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역 예방접종이 필수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홍역이 사라졌다고 판단해 일정기간 필수 예방접종에서 제외된 바 있어 당시 예방접을 받지 않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홍역이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간사이공항은 한국행 항공편이 하루 20여편 가량 되는 공항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전염 우려가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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