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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몸무게 측정은 안전을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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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소비 감소를 위해서도 필요하단 입장
하와이언항공(Hawaiian Airlines)이 논란이 되고 있는 승객 몸무게 측정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모아 파고파고행 하와이언항공편을 이용했다가 몸무게 측정에 반발해 미국 국토부에 불만을 제기했던 일과 관련한 하와이언항공의 입장인 것이다.
하와이언항공은 하와이-파고파고(사모아 군도) 항공편에 대해 승객의 몸무게를 측정하고 그 몸무게에 따라 좌석을 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몸무게가 무거운 승객들은 사전에 좌석 지정을 할 수 없으며, 자신이 원치 않는 좌석에 앉을 수도 있다.
항공소식 하와이언항공, 승객 몸무게 잰다 왜?(2016/10/6)
몸무게로 사람과 좌석을 구분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으나 하와이언항공은 기존 방침을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몸무게 차이로 인해 항공기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비행 시 연료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항공요금은 물론 안전운항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몸무게 측정으로 비난받는 하와이언항공, 정착 자사 광고는?
사모아인은 다른 태평양 국가와 마찬가지로 비만율이 높기로 유명하다. 전 세계 비만 국가 10개 가운데 이 태평양 군도 국가가 9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모아는 그중에서 6번째에 해당할 정도로 비만에 대한 심각도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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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사를 보니 관련 문제를 제기했던 건에 대해 미국 교통부(?)가 항공기 무게 중심, 밸런스 문제는 안전에 관련된 것으로 그에 따른 조치임을 감안할 때 위법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와이언항공은 일종의 면죄부를 받은 셈이 됐습니다.
그나저나 몸무게 측정을 당하는 사람 기분은.. 참 .. 그렇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