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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위치 추적을 위한 RFID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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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7년간 30억 달러 비용 줄일 수 있어
최신 기술을 이용해 항공 수하물 사고로 인한 손해를 30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다.
두바이에서 열린 IATA World Symposium에서 항공기술 전문기업인 SITA는 2022년까지 현재 수하물 사고가 25%까지 감소할 것이며 이는 RFID 기술을 적용한 수하물 추적 시스템 덕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은 전파를 이용해 ID를 식별하는 기술로 항공업계에서는 일명 전자태그로 불린다.
현재 사용되는 수하물 태그는 바코드 형태로 수하물에 부착된 바코드를 읽어들여 시스템으로 전달하여 그 과정을 추적하는 방식이나 이 수하물 태그가 바닥에 깔리거나 해서 바코드를 읽어들이지 못하거나 오류가 생기는 경우 수하물 위치를 추적하기 어렵거나 최악의 경우 원래 계획된 항공기에 탑재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하지만 RFID 방식은 가방에 부착된 전자태그에서 발산되는 전파를 읽어들이게 되므로 에러율이 급속하게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하물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현재에 비해 수하물 태그로 사용되는 비용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으나 급속히 증가하는 항공 이용객을 감안할 때 더 이상 바코드 형태의 수하물 태그라는 한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다.
델타항공이 도입한 RFID 방식으로 추적 가능해진 수하물 이동 위치
이를 위해 IATA와 항공업계는 지난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RFID 방식의 수하물 태그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이제 서서히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IATA’s Resolution 753)
현재 RFID 수하물 태그 방식을 가장 먼저 도입한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은 기존 바코드 방식으로 한계를 보였던 수하물 추적시스템이 RFID 도입을 기점으로 효율성과 정확성이 더욱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이 RFID 시스템 구축을 위해 5천만 달러를 투자해야 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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