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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해공항, 사상 처음 국제노선 4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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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노선 전무한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
부산 김해공항에 신규노선이 급증하면서 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국제노선 40개에 이르렀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다음 달(12월) 국제선 8개, 국내선 1개가 신규 취항한다. 이렇게 되면 부산 김해공항에는 24개 항공사가 40개 국제노선을 운영하게 되며, 주간 운항편수도 1130편으로 크게 늘어난다.
진에어가 부산-키타큐슈(일본), 에어부산이 부산-산야(중국), 제주항공이 부산-도쿄(일본), 부산-사이판, 부산-푸껫 노선을, 이스타항공이 부산-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비엣젯이 부산-하노이(베트남) 노선 등이 다음 달 신규 취항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 증가와 편의성 제고를 위해 공용 카운터를 신설하고, 무인 수속기(키오스크)도 증설할 예정이다.
이렇게 부산 김해공항에 국제선이 급증하고 있지만 전부 단거리 노선이어서 숙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장거리 노선 신설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몇년 전 루프트한자가 뮌헨-부산 노선에서 철수하면서 현재 부산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유럽,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은 전무한 상황이다.
작년 말 부산-로스앤젤레스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던 미국 내셔널항공 계획도 결국은 무산되면서 이 항공사에 취업했던 객실승무원 등 직원들도 일방적으로 해고되는 등 부산 김해공항 장거리 노선 신설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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