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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액 제주항공, 영업이익 진에어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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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진에어, 매분기 엎치락 뒤치락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2005년 한성항공을 시작으로 저비용항공사라는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해 초기에는 여러 부침이 있었지만 약 10년이 흐른 지금 안정적인 항공시장을 구축하게 되었다.
6개 저비용항공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나라 저비용항공 시장에서 작년까지만 해도 제주항공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이은 제3항공사라고 자신할 정도였지만, 올해 들어 사뭇 양상이 달라졌다.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경쟁이 그야말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얼마 전 발표된 올해 3분기 실적을 보면 제주항공이 매출액에서 진에어를 다소 앞선 반면,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진에어가 다소 앞섰다. 이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분위기는 단지 3분기 만의 현상은 아니었다. 1분기에는 진에어가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제주항공을 앞섰지만 2분기에서는 제주항공이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앞섰다.
▩ 3분기 누적 매출액 제주항공, 영업이익 진에어.. 하지만 차이 미미
올 3분기까지 누적 실적으로 매출액에서는 제주항공이 5570억원으로 진에어를 123억원 앞선 반면, 영업이익에서는 진에어가 602억원으로 제주항공보다 58억원 많았다.
마지막 4분기에 제주항공은 신규노선을 늘리며 막바지 성수기를 노리고 있으며 진에어 역시 신규노선은 물론 호주 장거리 항공편을 띄우는 등 2016년 1위 저비용항공사를 향한 마지막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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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있어야 우리같은 소비자에게는 좋은 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