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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여성 전용 좌석 운영 계획인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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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이 아닌 서비스 개선 필요하다는 비판
지하철에도 여성 전용칸을 운용했던 적이 있다. 아니 지금도 운용은 하는 것 같은데,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지만...
오래 전에는 대한항공도 기내에 여성 전용 화장실을 운영했던 적도 있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여성에 대해 어느 정도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인도의 한 항공사(에어인디아)가 18일부터 항공기 좌석 중 6석을 여성 전용 좌석으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마자 인터넷 SNS 상에서는 되려 여성 차별이라며 비난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별도의 배려가 필요한 것은 장애인이나 임신부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지 여성이라는 성적 구분이 아니라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하지만 에어인디아는 이런 좌석을 운영하고자 시도하는 것에 이유가 있다는 입장이다. 기내에서 수차례 성희롱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잠을 자고 있는 여성 승객을 옆좌석 남성 승객이 손을 대거나 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자 궁여지책으로 강구해낸 방안인 것이다.
어쨌거나 이를 두고 에어인디아에 대해 '별도 좌석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깨끗한 좌석을 원한다', '서비스 개선이나 해라'는 등 비판적인 의견이 대부분이다. 에어인디아는 각종 항공사 평가에서 세계에서 가장 형편없는 항공사 순위에 들 정도 평가를 받는 것이 이해된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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