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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영국 기반 항공사 유럽으로 옮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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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제 3국간 자유 운항 불가능해질 수도
작년(2016년) 영국의 유럽연랍(EU) 탈퇴 결정, 즉 브렉시트(Brexit)는 전세계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하나의 유럽이라는 달성하기 어려운 공동체를 만들었던 EU가 중심 국가 중 하나인 영국의 탈퇴로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다.
하나의 유럽, 즉 마치 하나의 국가처럼 운영되던 시스템에서 영국이 탈퇴하면서 영국을 기반으로 했던 여러 기업,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항공산업의 경우 국가간 항공협정 등을 통해 하늘의 자유가 결정되기 때문에 이전처럼 자유로운 항공기 운항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예를 들어 영국 기반 항공사들은 제 3국간, 즉 파리-암스텔담 구간에서 현 EU라는 한 나라(?)에서 운항하는 것처럼 자유로운 운항은 불가능해질 수 있다.
항공소식 브렉시트, 단일 유럽 붕괴로 항공업계 요동(2016/6/25)
영국 기반인 이지제트나 라이언에어는 당장 본사를 유럽으로 옮기거나 지분의 절반 이상을 영국 외 다른 EU 국가에 매각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유럽연합 당국이 비공개 면담을 통해 이지제트나 라이언에어 등 영국 기반 항공사들에게 이런 내용의 권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 않으면 유럽 주요 노선에서 철수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런 내용과 관련하여 이미 해당 항공사들도 작년 브렉시트가 현실화된 이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가지 사항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소식 英 이지제트, 브렉시트 대응 유럽에 새로운 항공사 설립(2016/7/4)
항공소식 브렉시트, 라이언에어 기반을 영국에서 유럽으로 옮긴다(2016/6/28)
유럽연합이 영국 기반 항공사를 유럽으로 옮기거나 지분을 매각하라는 것이 실행될 경우 영국 역시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EU 소속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내릴 수도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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