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탈리아, 2천명 감원 계획 확정

• 사무직 51%, 비운항 부문 20% 감축

이탈리아 대표 항공사인 알리탈리아는 자구 계획에 따라 직원 2천명 감원을 확정하고 비용절감에 들어간다.

항공소식 알리탈리아, 1조원 비용절감 자구안 확정(2017/3/17)

사무직 가운데 51%를 감축하고 비운항 부문에서 약 20%를 감축해 전체 12,500명 인력 규모를 약 1만명으로 줄이는 것이다.

알리탈리아 CEO인 Ball은 '고통스럽지만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다'라는 언급과 함께 이를 통해 2019년까지 약 11억 달러 인건비가 감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탈리아 CEO, Cramer Ball

이와 함께 알리탈리아는 A320 계열 항공사 80대 가운데 20대를 매각 처분하고 2019년까지 매출을 현재 30억 달러에서 39억 달러로 약 30%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거리 노선에서는 저비용항공사의 여러 수익정책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2019년 원래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할 경우 2019년에서 2021년까지 장거리 대형 항공기 6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2021년까지 장거리 노선 10개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중동 항공사인 에티하드가 알리탈리아의 지분 49%를 소유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이번 알리탈리아의 자구 계획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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