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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웨스트제트, 제 2 자회사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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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립 항공사 컨셉은 초저비용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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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경쟁 치열해지면서 ULCC 시장 형성
캐나다 캘거리를 거점으로 하고 있는 캐나다 제2 항공사인 웨스트제트(WestJet)가 또 다른 子 항공사 설립에 나섰다.
올해 말 운항을 목표로 설립 추진 중인 항공사는 초저비용항공사(ULCC)로 아직 이름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나 B737-800 기종 10대로 시작한다고 웨스트제트가 밝혔다.
재미있는 것은 웨스트제트도 저비용항공사(LCC) 분류에 포함되는 항공사여서 저비용항공사가 그보다 더 저렴한 항공운임으로 경쟁하는 초저비용항공사를 설립하는 것이 처음이라는 점이다. 초저비용항공은 기존 저비용항공보다 더 비용을 줄여 정말 최소한의 좌석 제공에 그치는 컨셉으로 대표적인 초저비용항공사로 미국 스피리트항공(Spirit Airlines), 알리지언트(Allegiant) 등을 들 수 있다.
웨스트제트는 이미 2013년에 설립한 지역항공사 웨스트제트 앙코르(WestJet Encore)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항공사 설립은 두번 째 자회사가 된다.
초저비용항공사를 출범시키는 웨스트제트 CEO 그렉 사렛스키(Gregg Saretsky)는 '1996년 웨스트제트가 출범할 때와는 시장상황이 또 다시 바뀌었다. 저비용항공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발전해 초비용항공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저비용항공이 기존 FSC 항공사들과의 경쟁은 물론 저비용항공시장 자체에서도 더욱 치열한 경쟁으로 변화되면서 초저비용항공시장도 서서히 형성되어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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