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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미국 항공사 가운데 가장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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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신뢰하는 제품 구입을 위해 더 많은 돈 지불할 의향 있어
최근 미국 항공업계는 말 그대로 초토화 상태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오버부킹 사건을 시작으로 온갖 트러블과 추문을 발생시키며 공공의 적처럼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고객의 신뢰를 더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미국 항공사가 있다면 바로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라는 잡지가 5,500명의 미국인 독자로부터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가 미국 항공사 가운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조사는 작년 11월에 이루어졌으므로 최근 발생한 각종 추문이 발생하기 전이므로 더욱 의미있는 결과를 보여준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유나이티드항공 오버부킹 사건과 맞물려 '오버부킹 관행' 폐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도입하는 B737 MAX
조사 대상 가운데 70%는 자신이 신뢰하는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신뢰하는 브랜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전체의 80%에 달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도 대상 50개 기업 가운데 8위를 차지해 항공사로서는 가장 믿음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1971년 운항을 시작하고 단 두해만 적자를 기록했을 뿐 2016년까지 44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는 초우량 기업이기도 하다.
항공소식 사우스웨스트, 44년 연속 흑자 신기록 행진(2017/1/27)
항공업계 역사상 지속적으로 이익을 많이 내면서도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항공사가 사우스웨스트항공 말고 또 있었는지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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