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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터미널 내부에서도 네비게이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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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트윅공항, 터미널 내에 약 2천개 비콘 설치
공항의 여객터미널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대단히 넓은 공간에 다양한 시설들이 입주해 있다.
탑승수속 카운터, 게이트, 항공사 사무실, 수하물 임시 보관소 등 필요에 따라 찾아보고 싶지만 어지간히 익숙해져 있지 않으면 길조차 잃기 쉬울만큼 넓다.
건물 외부에서는 구글맵 등을 이용한 편리한 네비게이션이 가능하지만 위성 전파가 닿지 않는 건물 내부에서는 이마저 어렵다.
영국에서 두번째로 혼잡한 공항인 런던 개트윅공항은 세계에서 최초로 터미널 내에서 네비게이션이 가능하도록 약 25억파운드 소요되는 공항 개선 계획의 일환으로 2천개의 비콘(위치추적) 장치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실내지도에 현재의 위치를 표시해주고 가고자 하는 장소로 쉽게 이동하는 경로도 알려주는 인도어 네비게이션(Indoor Navigation)이 가능하게 되었다.
개트윅공항은 단순한 안내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터미널 내 승객의 흐름 등을 분석해 최적 이동시간, 필요한 안내 등의 종합적인 편의구조가 갖추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구글은 스트리트뷰라는 서비스를 건물 내부에서도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개트윅공항도 터미널 내부를 구글 스트리트뷰로 감상(?)할 수 있다.
관련 링크 런던 개트윅공항 여객 터미널 내 모습 스트리트뷰에서 직접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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