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비행 중 조종실 연기같은 것,

• 소방차 등 긴급상황 대기했으나 착륙 후 특이상황 발생하지 않아

부산을 출발해 후쿠오카에 도착한 대한항공 여객기 조종실에 연기로 추정되는 현상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오전 10시 20분경 후쿠오카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소속 783편 항공기(B737) 주변에는 소방차가 대기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감지되었다.

비행 중 조종실에서 '연기 같은 것이 발생'했다는 정보가 관제실로 전해졌기 때문이었다. 이에 후쿠오카 공항 당국은 소방차와 구급차 등을 항공기 착륙 지점으로 급파해 항공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항공기는 도착 후 연기 등 화재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승객들도 비상대피 하지 않았다. 약 10분 후 항공기는 자력으로 터미널 인근으로 이동해 승객들을 하기 시켰다. 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었으며 승객들도 기내에서 특별히 연기 상황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로 인해 후쿠오카공항 활주로는 잠시 폐쇄되어 19편 가량의 항공기가 지연되었으며, 일본 항공당국은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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