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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항공 엔진 화재는 불량 부품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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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2016년 하네다공항 엔진 화재 원인은 불량 부품
  • 제작과정, 이후 정비 시에도 불량 부품 확인 못해

지난 2016년 5월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했던 대한항공 여객기 엔진 화재 사고는 엔진 부품 불량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항공소식 대한항공, 하네다공항 이륙중 엔진 화재(2018/5/28)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오늘(26일), 해당 항공기 엔진 내부의 '터빈디스크'로 불리는 부품의 파손이 화재 원인이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해당 엔진은 미국 프랫앤휘트니(Pratt and Whitney)社가 2014년 제작한 것으로 불량 부품이 포함되었지만 품질검사에 합격해 대한항공에 납품되었다. 대한항공도 엔진 정비 시에 디스크에 생긴 균열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일본 운수안전위원회측은 보고 있다.

 

ke2708_eng_failure.jpg

 

2016년 5월 27일 대한항공 여객기(B777, HL7534)가 하네다공항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서 달리던 중 폭 20cm, 높이 5cm 크기의 디스크가 피로 누적으로 파손되면서 파편이 엔진 케이스를 관통해 연료가 유출되어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후 프랫앤휘트니社는 개선명령(AD)을 통해 제작 공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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