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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인디고, 에어인디아 인수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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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장거리 국제선 확장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 기대
에어인디아(Air India)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사로 한때 선진 서비스로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퍼시픽 등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랬던 에어인디아는 현재 지난 약 10년 동안 지속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인도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무려 6년 동안 이어오면서도 탈피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항공정보 싱가포르항공·캐세이퍼시픽에 영감을 주었던 에어인디아(2017/7/5)
인도 정부조차 더 이상의 지원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매각을 포함해 민영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매각 계획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곳은 인도 국내선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자랑하는 인디고 모기업인 InterGlobe Aviation이다.
항공소식 인디고, 10년 만에 인도 최대 항공사 등극과 IPO(2015/7/20)
US항공 전 CEO였던 Rakesh Gangwal 인디고 공동창업자는 인디고의 국제선 확장 계획에 있어 에어인디아 인수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에어인디아에 대한 입찰과 성공 여부와는 상관없이 인디고의 저비용항공 모델을 더욱 확장하고 국제선으로의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최고(最古) 항공사가 신생 저비용항공사로 합병 가능성 높아
인디고가 에어인디아 전체를 인수할 것인지 아니면 국가 지분 일부를 나눈 공동 경영 형태로 갈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항공기 136대를 운영하며 인도 국내시장의 40%를 점유한 인디고와 140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장거리 항공노선 포함해 41개 국제선을 운영하는 에어인디아가 합병한다면 인도 항공시장의 구도는 완전히 바뀌게 된다.
"에어인디아는 국제선에 대단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장점을 우리는 더욱 개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인도 국내시장을 넘어 국제선 확장 계획을 앞당기려는 인디고에게 있어 에어인디아 잠재력과 장거리 국제노선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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